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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"학교폭력 영화 ‘예쁜 상처’ 촬영합니다"
작성자 관리자  
글정보 작성일 : 2020년 08월 30일 23:15 , 읽음 : 164

이미지 1:"학교폭력 영화 ‘예쁜 상처’ 촬영합니다"

영화 '예쁜 상처'를 설명하는 이강래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

"학교폭력 영화 ‘예쁜 상처’ 촬영합니다"
8월 크랭크 인 … 가해·피해 학생들 출연 아픈 과거 아름답게 승화
http://www.iksanopen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485045

이국종(교수) · 이효재(매듭 공예가) · 박정자(연극인) · 이숙영(방송인) 카메오 출연
익산/광주서 절반씩 촬영 … 이강래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지원 가능

‘마음이 아픈 청소년’들이 모여 영화을 만든다.
제목은 ‘예쁜 상처’로 학교폭력 계몽영화다. 부제는 ‘학교폭력의 자살! 가해자들이 영화를 찍어 부활하다’ 이다.

영화 제목과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출연자 대부분이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다. 영화의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남녀 주연은 배우 공부를 한 학생을 선발했다.

이국종(교수)·이효재(매듭 공예가)·박정자(연극인)·이숙영(방송인) 등이 카메오(cameo)로 출연한다.

기획·연출은 차두옥 동신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와 청소년들이, 촬영은 오석환 카메라 감독과 전북 관련청소년이 공동작업한다.

시나리오를 6월 중 마무리 짓고 8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. 촬영 장소는 익산과 광주다. 영화 시사회는 11월 중 예정이다. 영화 촬영비는 총 4천770만원. 기업과 후원자 성금으로 마련한다.

예쁜 상처는 학교폭력 가해 또는 피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를 만들어 가는 제작과정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그 결과물인 영상을 학교와 청소년교육 현장에 배포해 그 효과를 얻기 위해 만든다.

예쁜 상처 제작은 이강래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. 원광대 교수로 재직한 이 이사장은 평생을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을 위해 받쳤다.

이 이사장이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두 가지.
이 이사장 자신도 고등학교 2~3학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결석하는 날이 더 많았다. 시간 강사를 하면서 마음 아픈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.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며 한 명, 두 명 학생들을 돌보다 대안학교를 만들었다.

두 번째는 5·18 광주사태다.
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광주사태를 맞은 이 이사장은 시위와 도망자 신세를 반복했다. 그러는 사이 이 이사장은 200여 명의 동지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. 먼저 세상을 등진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문제 청소년들을 끌어안았다.

이 이사장은 지난 1985년 대안학교를 만들면서 청소년 돌봄에 본격 돌입했다. “당시 교수 월급으로 대안학교 선생님 2명의 월급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. 지난 8월 퇴직한 후 아내가 평생 월급 4번 받았다는 말에 저도 놀랐습니다.” 이 이사장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데 자신의 경제력까지 모두 쏟아부었다.

이 이사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잘랄 정도로 바쁘다. 전국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지켜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. 다행히 상처받은 아이들을 보듬어 주는 Keeper(키퍼) 지원이 밀려들어 고무적이다.
특히 젊은 20~30대가 Keeper를 희망하고 있어 뿌듯하다. 현재 익산에는 150여 명의 Keeper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활동하고 있다.

이 이사장은 제22회(2020년) 한국청소년영화제 준비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. 한국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들의 마음의 치유에 큰 도움이다. 매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200여 편이 출품돼 작품성도 향상되고 있다.

이 이사장은 “자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한 학생, 맥지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변신해 후배들을 가르치는 학생 등 수 많은 아이들이 모두 자랑스럽다”며 뿌듯해 했다.

지난 날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이 이사장은 “그냥 죽어라 했습니다”라고 답변했다. 이 이사장은 “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고 생명을 키우는 맥지(麥志)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”고 말했다.

- 익산 열린신문 (2020. 06. 10) 송태영 기자 ikopennews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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